만약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서 지고 어지럽고 몸에 힘이 빠지고 피가 안 통해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무슨 병인지 모르고 이것 때문에 응급실을 3번이나 갔다 왔는데요.
바로 공황장애 공황발작입니다.
처음에는 숨쉬기 힘든 게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라고 아무 생각 없이 넘겼는데요. 어느 날 걷다가 갑자기 너무 숨이 안 쉬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소가 모자란 느낌이라 숨을 더 들이마시려고 해도 가슴에 이마 공기가 차서 더 이상 숨이 안 쉬어지고 머리로 산소가 안 가는 느낌이 나면서 피가 안 통하고 어지럽고 기절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답답함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응급실을 갔지만 검사해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갔는데요. 집에 갔더니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후 이번에 밥 먹다가 똑같은 증상이 올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누워서 몇 시간 있으니까 괜찮아지고 잠을 자다가도 누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은 답답함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험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을 걷다가 갑자기 증상이 올라오거나 그냥 앉아서 컴퓨터 하다가도 갑자기 같은 증상이 올라옵니다. 이게 점점 심해지고 귀에 이명도 들리고 눈도 침침해지면서 일어서서 걷는 것조차 힘들어 질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공황장애 증상
제가 경험했던 공황장애 증상은 숨쉬기 힘듦, 어지러움, 기절할 것 같음, 가슴통증, 토할 것 같음, 소화불량, 위 통증, 이명현상,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롤러코스터 떨어지는 느낌) 이렇게 증상이 있었고 사전적 증상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1.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
2. 발한
3.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
6.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7.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8.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9.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10. 감각 이상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11. 비현실감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혹은 이인증 (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12.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3. 죽을 것 같은 공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공황장애 [panic disorder]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위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병이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난 후에 이상이 없다고 하면 정신과를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신과를 가서 진단을 받았지만 약을 매일 오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럼 약 없이 극복해보자 마음먹고 지금은 거의 공황장애가 없어진 상태입니다.
저는 처음에 무슨 병인지 모르고 많이 검색도 해보고 이런저런 검사를 받는데 돈과 시간을 낭비했는데요. 이런 같은 증상을 느끼는 분들은 무슨 병인지 저처럼 찾아볼 거라 생각됩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위에 같은 증상이 나오면 공황장애인 분들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검사가 정상이라면 정신과를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